본문 바로가기
음식/맛집

[서울/노원] 대대손손 근본의 국밥집 보승회관(Feat. 순대지옥국밥, 뼈해장국)

by 동천고라니 2022. 1. 17.
반응형

언제 먹어도 한끼 든든하게 채울 수 있으면서도 가격까지 합리적인 국밥! 항상 노원역 거리를 지나가면 매운 맛을 어필하는 지옥국밥 포스터가 눈에 띄면서 입맛을 자극했는데요. 아침에 달콤한 메이플 군밤을 먹어서 그런지 더더욱 매운맛이 입맛을 자극했습니다.


보승회관 노원역점

<영업시간>

24시간 연중무휴

 

보승회관 노원역점은 1987년부터 이어져온 대대손손 뿌리깊은 국밥집으로 순대, 수육국밥이 주메뉴이며 감자탕과 전골등도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항상 노원역 근처 거리를 걷다보면 이 포스터가 자주보이는데요. 매콤함을 어필하는 지옥국밥! 심지어 매운 맛 단계도 조절가능하고 순대국밥과 수육국밥 2가지 메뉴가있어 그날그날 땡기는 국밥을 선택할 수 있어 너무 좋아보였습니다. 

보승회관 내부 모습입니다. 사람들이 많아 전부 다찍진 못했지만 바깥을 바라보거나 혼밥하기 좋은 자리도 있었고 단체석 혹은 커플이서 먹을 수 있는 자리등 매장내 공간이 상당히 넓었습니다. 그리고 벽쪽에는 각 국밥들이나 순대등의 맛있어보이는 비쥬얼들도 가득했습니다.

테이블엔 기본적으로 메뉴판과 물컵 그리고 테이블 아래쪽에 수저와 휴지등이 세팅 돼있었습니다.

순대 항정수육 정식으로 국밥과 항정수육을 동시에 맛보면서도 조금 더 저렴하게 즐길수있는 정식 메뉴도 있네요. 저는 오늘 지옥을 맛보고 싶어 지옥국밥(순대)를 선택했고 같이 온 여자친구는 뼈해장국을 주문했습니다.

기본 찬으로는 김치와 깍두기 부추등이 나왔는데요. 김치는 아삭아삭하면서도 약간 매콤한 겉절이 느낌이였고 깍두기는 잘익어서 만약 그냥 순대국밥이나 수육국밥을 시켰다면 말아 먹고싶을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뼈해장국과 지옥순대국밥이 같이 나왔는데요. 사진과는 조금 많이?! 다른 모습에 실망을 하긴 했지만 매콤한 향이 올라오면서도 바글바글 끓어서 나온 모습이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사진찍다가 뒤늦게 동영상을 찍어서 조금 덜 바글바글하긴하지만 처음에는 무슨 용암속에서 온 것 마냥 엄청 바글바글 끓었어요. 감자탕 속 고기 역시 2덩어리가 들어가있었고 고기가 정말 푸짐하게 많았습니다.

바글바글 끓는 국밥에 밥을 말아 먹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웅장해지는데요. 안그래도 속이 달달 느끼해서 매운게 정말 땡겼는데 매콤한 향이 올라와 재채기가 날정도였고 날씨도 추워서 그런지 뜨거운 국밥이 정말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계속 그냥 찍지말고 먹을까 수없이 고민한 것 같네요.

부추까지 올리고 밥을 말아먹으니 모양도 이쁘고 처음 실망스런 비쥬얼은 잊혀진채 든든하고 푸짐해졌네요. 조금 휘젓다보면 힘을 숨긴것마냥 생각보다 내장과 고기가 많이 들어 있었고 순대도 당면으로 가득 채워진 찹쌀순대가 아닌 근본의 피순대가 들어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매콤해서 매운맛 좋아하시는분들은 정말 좋아하실 국밥이라 생각됩니다. 보이는 비쥬얼과 달리 씹히는 고기와 내장들도 푸짐했고 순대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순대를 좋아하신다면 접시순대도 하나 주문하셔서 추가로 넣어드신다면 정말 푸짐하게 즐기실것 같아요!

매워서 국물까지 다 마시진 못했지만 나름의 완뚝을 성공했습니다.!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 24시간 운영하며 배달도 하시니 언제든지 맛있고 든든한 보승회관의 국밥을 즐기실수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클릭해서 친구 추가하고

다양한 맛집 정보 받아가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