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맛집

[노원] 줄서서 먹은 보람이 가득했던 대만식 우육탕면, 가지새우튀김 맛집 위안바오

by 동천고라니 2022. 3. 13.
반응형

위안바오

코로나 이전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갈수있던 시절 대만여행은 대부분 먹으러 가는 여행일 만큼 맛있는 먹거리가 많았는데요. 우육면과 딤섬 그리고 다양한 길거리음식들이 대만여행을 더 즐겁게 만들어 줬는데요. 코로나로인해 아쉽게 대만등 해외여행이 쉽지않은 만큼 우리의 마음을 달래줄 대만식 요리 맛집 위안바오를 소개드리려합니다.

 

위안바오 위치 및 영업시간

<영업시간>

화~일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14:30 // 20:30

매주 월요일 휴무

위안바오는 노원 대표 대만식 요리 맛집인데요.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리고 인기가 많아 보통 웨이팅이 있는 편입니다. 특히 점심시간이나 저녁 피크시간대에 가신다면 웨이팅이 거의 무조건 있는데요. 입구 밖에 대기자 명단을 적을 수 있어 미리 적어두시거나 웨이팅이 싫으시다면 오픈 시간에 맞춰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메뉴

위안바오의 대표메뉴로는 소고기를 대만 전통의 조리법으로 조리후 깔끔한 사골육수로 조리한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우육탕면고소한 땅콩소스에 매콤하게 볶음 돼지고기를 얹어 먹는 대만식 비빔면인 탄탄면이 유명한데요.

 

그외에도 가지속에 새우살을 넣고 튀긴후 두반장소스에 버무린 두반장 가지 새우 튀김바삭한 닭튀김에 고소한 요과와 각종 야채들을 센불에 볶아낸 대만대표 닭요리 꿍빠오찌딩도 유명합니다.

 

주방장들이 딘타이펑 출신으로 요리경력도 상당한 만큼 소룡포, 새우 하가우, 수제 새우춘권, 꾸어티에(튀김만두), 새우 쇼마이등 다양하고 현지의 맛에 가까운 딤섬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특히 딤섬메뉴는 모두 100%수제로 주문과 동시에 조리해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합니다.

 

저희는 대만식 우육탕면과, 두반장 가지 새우튀김 그리고 소룡포를 주문했습니다.

 

대만식 우육탕면, 두반장 가지 새우 튀김, 소룡포

붉은 국물위에 잘익은 소고기와 청경채가 올려져 나왔는데요. 조리가 되자마자 나와 김이 폴폴났고 절로 침이 고이게 만드는 향이 났습니다. 국물맛은 얼큰한 사골육수 맛이 진하게 느껴졌으며 소고기도 부드럽고 면과 국물이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위안바오에서 알려주는 소룡포를 맛있게 먹는 방법으로는 소룡포를 숟가락에 얹은 후 채 썬 생강을 식초에 적셔 만두위에 얹고 만두피를 살짝 찢어 육즙을 먼저 마신후 나머지를 마저 먹는 것을 추천했는데요. 저는 생강맛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냥 먹었는데 씹는 순간 뜨거운 육즙이 퍼지니 조심해서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육탕면과 소룡포를 실컷 즐기던 중 두반장 가지새우튀김이 등장했는데요. 조리 시간이 꽤 걸렸지만 왜 대표메뉴인지 한입 먹는 순간 바로 납득해버릴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보통 가지의 식감을 싫어하시는 분이 많은데 찹쌀피로 인해 가지의 물렁한 식감보단 쫀득함이 더 잘느껴졌고 두툼한 새우살과 두반장소스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양도 정말 푸짐해서 다 못먹고 남겼는데 남은 음식은 포장도 가능하다고 말씀해주셔서 포장 후 집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제가 갔을때 앞에 4팀인가 5팀정도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고 조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요리가 많다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조금 길었습니다. 중간 중간 그냥 포기하고 다른거 먹을까 고민하다가 기다린게 아까워서 차례가 올때까지 기다렸는데요. 정말 드셔보시는 순간 기다린게 아깝지않고 오히려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라고 느낄정도로 맛있었습니다.

 

특히 진하고 얼큰한 국물과 맛있는 소고기가 인상 깊었던 우육탕면과 두반장 가지 새우 튀김이 저는 가장 기억에 남았는데요. 그밖에도 대만여행을 왔나 싶을정도로 평소에는 보기힘든 다양한 대만식 전통요리들이 있는 만큼 색다르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식당이라 생각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