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에 도안대로에 있는 브레드마마입니다. 점심을 배불리 먹고 나온채 소화시킬겸 걷다가 발견한 빵집인데요. 분명 소화시키자고 했지만 꽤나 크고 심플한 디자인이 눈에 띄어서 홀린듯 들어갔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08:00 ~ 02:00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홀장사는 09:00까지지만 빵집치고는 새벽 2시까지하는게 좀 의외였습니다.
근처에 살았다면 새벽에 빵땡기거나 카페가고싶을때 자주 들렀을 것 같지만 항상 이런 맛집은 우리집 근처에 없습니다.
흑흑
입구에 들어서면 에그타르트부터 뉴욕치즈타르트 피칸타르트등 다양한 타르트 종류가 기다리고있는데요. 개인적으로 타르트를 좋아해서 종류별로 다 사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크기도 큰데 가격도 적당한 편이라 더 아쉽네요.
전체적으로 빵들의 크기나 모양도 너무 예쁘고 종류가 엄청 많았는데요. 이것도 먹어보고 싶고 저것도 먹어보고 싶고 정말 고르는게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특히 초코소라빵은 엄청난 크기를 자랑했는데요. 손바닥보다 훨씬 크고 안에 초코크림도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배불러서 바로먹진 못했고 냉장고에 넣어뒀다가 다음날 먹었는데 초코크림이 오히려 너무 많아서 나중엔 빵을 먹는 건지 초코크림을 먹는건지 햇갈렸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자마자 바로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았습니다.
진열대 이외에도 식빵들과 모닝빵들도 많았는데요. 보통 모닝빵은 찌그러진 빵들이 많은데 여깄는 모닝빵들은 하나같이 탱탱한 모양을 잘 유지해서 정말 먹음직 스러웠어요.
꼬끄와 쿠키인데요. 쿠키역시 키티와 곰돌이 쿠키등이있었고 진저맨이나 개구리 모양의 쿠키도 있는 것 같은데 제가 간날엔 곰돌이와 키티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쿠키 식감 역시 딱딱한 식감에 고소한 맛이 정말 일품이였습니다. 가격도 1500원이라 하나 더살걸 하는 마음이 들었네요.
대체적으로 빵들이 큼직큼직한 편이였는데요.
특히 맘모스 빵은 진짜 맘모스 아빠를 데려온것마냥 엄청 크고 사두면 몇일은 먹을 것 같았습니다.
산딸기브레드도 정말 맛있어보이고 예뻤는데 집에오면 모양이 다망가질것같아서 사지 못한게 아쉬웠어요.
그외에도 롤케익과 마카롱 샌드위치, 조그만 쿠키등 정말 종류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쿠키는 제가 자주안사서 가격대를 잘모르는데 한번 사볼까? 하려다가 5000원이 넘길래 그냥 포기했습니다. 곰돌이는 1500원이던데....
빵집하면 역시 케이크를 빠트릴수 없는데요. 사과케익 같이 예쁜 모양의 케익부터 티라미슈 바스크 치즈케익등이 있었습니다.
바스크치즈케익을 홀케익처럼 크게 파는걸 처음 봤는데 제 생일에 대전을 간다면 저케익을 골라야겠어요.
저는 에그타르트, 뉴욕치즈타르트, 초코소라빵, 초코스콘, 곰돌이쿠키를 샀는데요. 전부 제 취향이고 맛있어서 다른 빵들도 더살걸 후회가 정말 많이 남았습니다.
대전 봉명동에 사신다면 버스정류장도 근처에있어서 접근성도 정말 좋은 만큼 빵과 커피가 생각날때 한번쯤 들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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