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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집

[서울/명동] 마늘김치와 칼국수가 맛있는 명동교자 (구 명동칼국수)

by 동천고라니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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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 나온 맛집을 맹목적으로 믿진 않지만 맛있는 녀석들, 수요미식회, 이영자의 맛집, 6년연속 미쉐린가이드에 선정됐다고하면 어느정도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의아니게 최근 미쉐린에 선정된 식당을 자주갔는데 좋은 기억만 있었기에 이번에도 자연스레 기대가 됐는데요.


명동교자 본점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라스트오더 20:30

 

명동 교자는 1966년에 창업해서 약 60년정도의 전통을 자랑하는 칼국수 맛집인데요. 명동칼국수로 시작해서 명동교자로 이름을 바꾼듯 합니다. 코로나 시국임에도 명동거리에서 거의 유일하게 줄을 서있었고 심지어 2블럭 정도만 걸어가면 분점이 있는데 분점 역시 본점 만큼은 아니지만 웨이팅이 있는 모습이였습니다.

간단하게 메뉴들과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미쉐린에 선정된 명패들이 보이는데요. 거의 모든 재료를 국내산만을 사용한다고 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명동교자는 아쉽게도 애완 동물의 동반출입은 안되는것 같습니다.

매장에 들어서도 역시 미쉐린의 명패가 보이는데요. 저희는 칼국수 2그릇과 만두 한판을 주문했습니다. 비빔국수도 맛있어보이던데 그냥 칼국수 하나 비빔국수 하나 주문할걸 그랬네요. (* 명동교자는 선결제입니다.)

손님도 엄청 많아 북적북적하기도하고 1층부터 2층까지 줄이 꽤 길었음에도 자리도 많고 순환이 잘돼 별로 기다리진 않았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마늘김치만 나오는데요. 아삭아삭하면서도 마늘향이 살짝 올라오는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정도면 김치만 있어도 밥한그릇 뚝딱할것 같네요.

가장 먼저 만두가 나왔는데요. 만두는 10개가 들어있었으며 처음 먹었을때 육즙이 터지면서 속이 알찬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뒤이어 바로 칼국수가 나왔는데요. 생각보다 엄청 빨리 만두와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이정도면 패스트푸드의 대표인 햄버거보다 빨리 나온것같아요. 완당 4개와 국물에서는 불향이나서 은근 짬뽕맛도 났고 진한 육수에 칼국수 면발이 잘 어울렸습니다. 중간중간 고기 씹는 맛 역시 좋았습니다.

얇고 쫀득한 만두피와 꽉찬 만두소 때문에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요. 뜨거울때 한입 베어 물었을때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칼국수 역시 면발도 탱탱했고 마늘김치와 같이 먹어주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김치가 정말 맛있어서 거의 칼국수 한입에 김치 하나씩 먹었는데요. 칼국수는 남았는데 김치가 모자랄 정도였습니다. 다행이 김치는 리필이 가능하다고하니 마음껏 즐기셔도 될것같습니다.

진한 육수 맛도 좋았고 육즙 가득 하면서도 속이 꽉찬 만두역시 정말 맛있었는데요.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맛집이다보니 사람이 정말 많기도 했고 많은 인원을 수용하려해서 그런지 자리가 협소했는데요. 옆테이블 간의 거리나 자리가 좁은게 살짝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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