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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집

[서울/광장시장] 60년 전통의 광장시장 대표 육회 맛집 <부촌육회>

by 동천고라니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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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시장을 생각하면 어렸을때 부모님 손잡고 시장에 놀러갔을때 사장님들께서 한번 맛보라면서 간식도 주시고 물건을 사면 흥정도하고 조금 더주시는 정겨운 이미지가 생각나는데요. 최근에는 대형마트가 생겨서 시장에 자주 가진 않지만 가끔가다 서울의 네임드?시장에가서 구경도하고 대표 맛집을 찾아가며 어릴때의 추억을 생각하곤 합니다.


부촌육회

<영업시간>

매주 09:00 ~ 21:00 

브레이크타임 16:00 ~ 17:00 

라스트오더 20:30

 

광장시장은 녹두빈대떡과 마약김밥 그리고 육회가 유명한 시장인데요. 그중 60년 전통의 역사를 가지고있으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됐을정도로 합리적인 가격에 세계인의 입맛도 사로잡은 맛집 중 하나입니다.

* 깨알 상식으로 미슐랭 빕구르망은 우리가 흔히 아는 미슐랭 원스타, 투스타같이 별 등급을 매기는 것이 아닌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을 말합니다.

광장시장에는 부촌육회 본점과 별관이 2곳이 운영중인데요. 이왕 온김에 저희는 본점을 갔지만 사람이 많고 맛만 보면 된다 생각하시면 별관을 이용하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였습니다. 매장입구에 들어서면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인증마크와 대표메뉴 그리고 브레이크타임등을 알려주는데요. 

육회 맛집답게 육회, 육사시미, 육회비빔면, 육회물회등 육회관련 음식과 간&천엽 육회낙지탕탕이등의 메뉴도 같이 있었습니다. 저희는 아침 9시 거의 문열자마자 들어가서 사람이 없는 편이였습니다.

 

매장내부에서도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미슐랭에 선정된 인증 명패가 걸려있었는데요. 60년전통과 6년연속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된 육회의 맛은 다른가 궁금해졌습니다.

저흰 처음에 가볍에 육회 한접시를 주문했는데요. 이후에 배가고파서 육회 비빔밥도 추가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는 소고기 무국과 쌈장 그리고 마늘과 고추가 나왔는데요. 무국같은경우 날이 추워서 그런지 따뜻하면서도 담백하여 몸을 녹이기 좋았습니다. 국안에 있는 고기도 생각보다 어느정도 들어있어 맛있었고 마늘이나 쌈장등은 그냥 평범한 맛이였습니다.

가장 먼저 육회가 나왔는데요.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진 육회 위에 참깨와 달걀노른자가 올라간 모습이 평범하지만서도 보기 좋고 먹음직 스러웠습니다.

버무리다보면 안에 채썬 배도 있어 아삭하면서도 달달한 배와 담백한 육회를 고소한 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둘이서 육회 한접시만 먹기엔 양이 아쉬워서 바로 육회 비빔밥도 추가 주문을 했는데요.

배와 오이 상추와 새싹채소들사이에 육회가 가지런히 놓여있는데요. 바로 같이 나온 공기밥을 넣고 고추장을 입맛에 맛게 뿌린 후 비벼드시면 됩니다.

육회 보통사이즈임에도 양이 많았고 신선하면서도 쫀득한 육회와 아삭한 식감의 배 그리고 야채들이 정말 잘어우러져서 맛있었습니다. 8000원에 이정도 구성이면 정말 괜찮다 느껴졌는데요. 집이 근처였다면 자주가서 먹지 않았을까 합니다.

육회비빔밥 위에 육회를 올리고 마늘과 쌈장을 같이 먹어도 맛있었는데요. 조금 더 풍부해진 육회 양과 쌈장 그리고 마늘을 같이 먹어 간이 쎄면서도 알싸한 마늘향이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아침밥도 안먹고 바로 광장시장을 갔기에 양푼비빔밥 먹듯 싹싹 긁어먹었는데요. 생각해보면 특별하기보단 평범한 육회와 육회비빔밥 맛이긴 했지만 누구보다 기본을 잘지켜 만든 음식이라 누구라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맛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음에 광장시장을 다시온다면 육사시미도 먹어보고 싶네요.

 

광장시장의 대표 메뉴인 육회! 전통이있으면서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육회를 맛보고 싶다면 부촌육회를 추천드리며 포스팅 마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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