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남]독특한 비쥬얼의 퓨전일식 등심 블랙카츠 카레 호미호식

개인적으로 맛집을 찾아보는 것도 좋아하고 최근 카카오뷰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다양한 맛집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 '와! 여기는 가깝기도하고 정말 꼭가야지'라고 다짐을 할정도로 가보고 싶던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독특하면서도 예쁜 비쥬얼을 자랑하는 퓨전 일식집 강남의 호미호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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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호식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평소에는 웨이팅이 있을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다행이 저희는 설연휴 전날이라 그런지 저녁 7시 40분쯤에 도착했는데 웨이팅없이 바로 입장 가능했습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매장앞에 메뉴판이 놓여져있어 음식사진과 음식에대한 설명도 간단하게 볼수 있었습니다.

QR체크이후에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할 수 있는데요. 특이하게 매장의 자리가 없는 테이블을 확인 후(직원분이 몇번 몇번자리 비었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선택하고 메뉴를 주문하는 방식이였습니다.

저희는 등심 블랙카츠 카레와 우나기 마끼 덮밥 그리고 한우트러플볼카츠 1개를 주문했는데요. 블랙카츠가 호미호식의 대표메뉴일정도로 인기가 상당히 많았고 겸사겸사 볼카츠도 하나 주문해봤는데요. 1개 5000원이라 많이 비싸게 느껴지긴했지만 먹어본사람들은 극찬을 많이해서 기대가 됐습니다.

매장이 큰편은 아니라서 테이블 간격이 좁은 편인데요. 너무 가까워서 옆 테이블 사람의 대화가 잘 들리는 정도인것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매장내 인테리어가 화이트톤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깔끔한 느낌이였던 점은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호미호식의 기본 테이블 세팅입니다. 색감 가득한 기본 반찬이 깔끔했던 테이블 위를 꾸며주는 느낌이네요.

빼먹을수 없는 음료로 코카콜라 제로칼로리를 주문했는데요. 컵안에 한캔이 다들어갈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진 않아서 몇번 따라 마셨는데 괜히 한캔보다

더 많이 마신 기분이였습니다.

가장먼저 블랙 한우 트러플 볼카츠가 나왔는데요. 단 한개만 주문했는데도 예쁘게 플레이팅이돼서 나왔는데요. 자갈돌위에 녹색 샐러드와 검은색 볼카츠가 묘하게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볼카츠가 나오자마자 트러플향이 강하게 났는데요. 반을 갈라보니 육즙가득 촉촉한 모습이였으며 한우와 트러플의 향이 잘어우러져 풍미가 정말 좋았습니다. 트러플 향이 강해서 부담스러울줄알았는데 생각보다 부담스럽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제가 먹은 트러플향이 강한 요리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3P로 시키면 12,000원에 노른자 소스도 같이 나오는 것 같은데 3P로 시킬걸 그랬네요.

볼카츠의 매력에 빠져있을때 바로 등심 블랙카츠 카레가 등장했는데요. 카레와 밥, 블랙카츠 그리고 노른자와 야채까지 형형색색 가득한 색감이 정말 예뻤는데요. 블랙카츠 역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으며 카레에 찍어 먹었을때 정말 맛있었습니다.

노른자까지 터트려서 밥과 카레에 비벼먹으면 더욱더 풍미가 살아나고 맛있었습니다.

바로 우나기 마끼 덮밥이 나왔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장어 덮밥인줄 알고 시켰는데 자세히 보니 이름이 우나기 마끼 덮밥이더라고요. 같이 나온 김과 장어, 그리고 계란을 밥과 함께 싸먹는 음식이였습니다.

양념된 밥위에 계란과 통으로 구운 장어가 올라가있어 먹기 아까울정도로 예쁘게 나왔는데요. 같이 나온 돈지루 역시 푹 익힌 야채와 고기가 은근 들어있어 깊고 진한 맛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먹기 편하게 접시에 장어와 계란을 썰어둔 후에

마끼용 김과 밥, 장어, 계란을 같이 싸먹으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정말 맛있어서 싹싹 긁어 먹을 정도였는데요. 개인적으로 정말 예쁘고 맛있었지만 양은 부족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조금 많이 드시는 편이시라면 사이드 메뉴 하나 정도 더추가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