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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맛집

일본 분위기 가득한 북해도식 양갈비 맛집! 히츠지야 세종나성점

by 동천고라니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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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온듯한 북해도식 양갈비 맛집! 히츠지야

오늘은 세종시의 핫한 양고기 맛집 히츠지야를 소개드리려합니다. 히츠지야는 일본 현지 느낌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북해도식 양갈비를 코스식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맛집인데요. 

 

일본여행을 온듯하면서도 잡내가 없었던 히츠지야 세종나성점 내돈내산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히츠지야 세종나성점 위치 및 영업시간

  • 위치 : 세종 나성북로 21 센트럴타워 1층
  • 영업시간 : 매일 17:00 ~ 00:30
  • 대표메뉴 : 타베호다이코스, 노미호다이, 훗카이도식 양갈비

나성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히츠지야 세종점은 건물내 지하주차장과 나성동공터주차장등 주차공간이 많아 차량을 통해 방문하기도 좋은데요. BRT라인과도 가깝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통해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히츠지야는 2인석부터 4인용 테이블까지 넓게넓게 테이블이 배치돼있는데요. 일본어와 일본 포스터가 붙어있어서 일본에 여행온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히츠지야에 처음 방문하면 직원분께서 메뉴설명을 해주시는데요. 양등심, 살치살, 어깨살, 우삼겹전골, 양고기 치즈 함박스테이크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는 타베호다이 코스가 제일 유명하며 그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하이볼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노미호다이가 제일 유명하다고 했습니다.

 

저희는 처음 방문하다보니 무한리필코스보다는 추천 5품 세트메뉴를 주문했는데요. 다양한 부위를 적당히 즐기기 좋아보였습니다.

기본반찬으로는 백김치와 명이나물, 와사비, 소금 등이 있었습니다.

테이블에는 양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적혀있었는데요. 메뉴설명부터 분위기까지 일본어와 한글이 섞여있다보니 계속해서 여행온듯한 느낌이 색다르고 재밌었습니다.

양고기용 소스도 따로 있었는데요. 기본 소스도 맛있긴했지만 간마늘과 고춧가루를 취향껏 넣어 먹어 드시면 또 새로운 맛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추천 5품세트, 명란오차즈케, 마제소바 후기

저희는 추천 5품세트와 명란오차즈케, 마제소바를 주문했는데요. 가장먼저 우삼겹 전골이 나왔습니다.

우삽겹 전골은 생각보다 금방익었는데요. 육수가 끍기 시작하면 야채와 고기가 어느정도 익기에 바로 드시면 되는데요. 우삼겹과 야채, 당면 등이 육수에 잘베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육수도 따듯하고 야채의 아삭한 식감과 우삼겹의 기름진 고기맛이 정말 맛있었는데요. 양고기와 함께 먹을 숙주가 나오는데 전골에 조금 넣어서 먹어도 잘어울리고 맛있었습니다.

전골을 먹다보면 직원분께서 화로를 테이블에 세팅해주시는데요. 우지? 양지방?을 사용해 화로에 기름칠을 해 고기의 풍미를 올린 후 그위에 고기를 구워주셨습니다.

훗카이도식 저온 숙성 토마호크 양갈비와 저온 숙성 램 T본스테이크, 어깨살, 등심이 한접시에 나왔는데요. 히츠지야는 생후 6개월 미만의 어린양만을 사용해 잡내가 나지않는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가장 먼저 토마호크 양갈비를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주셨는데요. 양고기가 부드럽고 잡내가 없기에 미디움 레어로 구워드시는 것을 추천해주셨으며 식감이 안맞으면 조금 더 익혀 드시는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고기의 경우 한번에 다구우면 맛이 떨어지기에 부위별로 고기를 즐긴 후 천천히 드시는 것을 추천해주셨는데요. 고기를 구울땐 지방을 사용해 화로에 기름칠을 한 후 구워드시면 고기의 풍미가 한층 더 깊어진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미디움 레어로 익힌 고기를 한점 먹어봤는데요. 육질이 정말 부드러워서 소고기를 먹는 느낌도 났고 잡내도 안나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소스도 찍어먹어보고 야채도 먹고 소금, 와사비 등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되는데요. 소스마다 매력이 다르고 맛있어서 골고루 먹었던것같습니다.

기분도 좋아서 여자친구는 이모하이볼(고구마소주), 저는 크림메론소다를 추가로 주문했는데요. 저와 같이 술을 못마시는 분들을 위한 논알콜 음료가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크림메론소다는 메론소다위에 아이스크림이 들어가 부담없이 즐기기 좋았습니다.

토마호크 양갈비 이후 저온 숙성 램 T본 스테이크를 바로 구웠는데요. 크기는 제가 알던 T본스테이크보다 작았지만 정말 맛있었는데요. T본스테이크 역시 잡내가 하나도 없었고 안심과 등심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매력있었습니다.

이후에 등심과 어깨살도 천천히 즐겼고 야채가 떨어져서 한번 리필해서 먹었는데요. 부위별로 매력도 다르고 맛있다보니 다먹을때쯤엔 무한리필코스를 할걸 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명란밥 오차즈케도 나왔는데요. 오차즈케는 재료와 밥에 차를 부어 먹는 일본식 차밥인데요. 저는 저염 백명란이 올라간 명란밥으로 주문했습니다.

김과 당근, 버섯, 해조류가 들어가 숭늉과 같은 구수한 맛이 나면서도 해조류의 바다맛과 명란의 짭조름한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는데요. 오차즈케와 양고기를 같이 먹어도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너무 맛있다보니 마제소바까지 주문했었는데요. 마제소바는 특제 타레로 만든 양고기와 부추, 김, 대파가 가득 들어있었으며 살짝 매운맛이 특징이였습니다.

노른자와 소스를 함께 비벼서 먹으면 눅진한 식감의 마제소바가 완성되는데요. 생각보다 매웠지만 먹으면 먹을 수록 묘하게 중독되는 맛이였으며 고기도 가득 들어있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일본 현지에 온듯한 특유의 분위기도 색다르고 재밌었고 양고기도 부드러우면서도 잡내가 하나도 안느껴져서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요. 양설과 살치살 등 한정부위 등 다양한 양고기를 즐길 수 있는 만큼 양고기가 먹고싶을때 다시한번 방문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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