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감성 넘치는 태국음식 맛집! SAAP

홍대감성의 태국음식점 SAAP

오늘은 연남동에 위치한 홍대감성의 태국음식 맛집 SAAP를 소개드리려합니다. SAAP는 방콕 야시장의 힙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식당으로 연남동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타이 레스토랑인데요.

 

태국에 놀러온듯한 분위기와 홍대 특유의 개성넘치는 음식컨셉을 즐길 수 있는 SAAP 내돈내산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SAAP 위치 및 영업시간, 주차정보

• 위치 :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84 1층
• 영업시간 : 매일 12:00 ~ 22:00 / 라스트오더 21:00
• 추천메뉴 : 마마 드랍 더 누들, 팟타이, 쌉 치킨 덮밥

연남동에 위치한 SAAP는 주변에 주차할 공간은 마땅치않아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셔야하는데요. 홍대입구역에서 약 10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만큼 대중교통을 통해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인기가 많다보니 식사시간대에는 보통 웨이팅이 있으며 매장 입구에는 테이블링 시스템이나 앱으로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매장 내부는 태국 야시장 느낌을 살리기위해 태국 식료품과 소품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볼 수 있는데요. 야시장 특유의 매력과 레스토랑의 깔끔한 인테리어가 섞인 느낌이였습니다.

SAAP 세트 B, 타이 레모네이드 후기

컵라면 용기에 티슈가 담겨있었고 물도 와인병 같이 생긴 용기에 담아져 있었는데요. 이런 홍대만의 감성이 재밌기도하고 신기했습니다.

 

저희는 SAAP의 대표메뉴인 마마 드랍 더 누들과 쌉 치킨 덮밥, 에그 샐러드, 쏨땀으로 구성된 세트 B를 주문했고 음료는 태국음식과 잘맞는 다는 맥주와 타이 레모네이드를 주문했습니다.

가장 먼저 타이 레모네이드와 태국 맥주가 나왔는데요. SAAP의 태국요리는 맥주와 함께 먹으면 더 잘어울린다고 하지만 저는 술을 별로 안좋아해서 타이 레모네이드를 마셨습니다.

가장 먼저 쌉 치킨 덮밥이 나왔는데요. 태국식 볶음밥 위에 커다란 치킨 한덩이가 올라와 있었는데요. 닭다리 튀김을 먹을 때 사용하는 비늘 장갑도 같이 주셨습니다.

치킨은 갓 튀겨서 그런지 정말 뜨거웠는데요.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고 볶음밥과도 잘어울려서 태국버전의 치밥을 먹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친구들도 치킨이 있다보니 맥주와도 잘 어울리고 맛있다 했습니다.

세트 A와 세트 B는 이 쏨땀의 유무차이인데요. 쏨땀은 우리나라 김치와 같이 태국의 기본 반찬과 같은 느낌의 음식이라고 합니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새콤한 맛이 다른 음식과 같이 먹었을때 시너지가 사는 느낌이였습니다.

에그 샐러드는 반숙으로 익은 계란튀김위에 야채와 갈릭 후레이크가 올라가 있었는데요. 스카치에그 반숙버전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에그 샐러드와 같이 나온 간장소스가 계란튀김과 정말 잘어울렸는데요. 튀김옷도 얇아서 먹기 부담스럽지도 않았고 나중에 나오는 마마 드랍 더 누들과 함께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SAAP의 시그니처 메뉴인 마마 드랍 더 누들입니다. 마마 드랍 더 누들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 '엄마 오다 쏟았어요'라는 컨셉의 냉누들 요리인데요.

중앙에 큰새우가 올라가 있어 비주얼도 확 사는 느낌이였고 날치알과 고춧가루가 있어 취향에 맞게 비벼 드시면 됩니다. 저는 그냥 다 섞어서 먹어봤는데요. 톡톡 터지는 날치알의 식감과 탱글한 면발이 잘어울렸고 면발이 차갑다보니 샐러드의 아삭한 식감도 잘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태국음식은 쌀국수나 똠양꿍 외에는 처음이다보니 걱정 됐었는데요. 동남아 특유의 향신료의 맛과 향이 지나치게 강하지 않아서 좋았고 요리 컨셉이나 비주얼도 독특하고 재밌어서 즐겁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홍대만의 독특한 감성을 즐길 수 있는 연남동 데이트 맛집을 찾으신다면 SAAP 를 추천드리며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스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