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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카페, 베이커리

15가지 디저트와 함께 즐기는 애프터눈티, 틸로소피 온재점

by 동천고라니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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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가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틸로소피 애프터눈티 세트 내돈내산 후기

오늘은 전통적인 차문화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틸로소피를 소개드리려합니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전통과자와 서양의 디저트가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는 틸로소피의 애프터눈티세트 내돈내산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틸로소피 온재점 위치 및 영업시간, 주차정보

 

 

  • 위치 : 세종 갈매로 363 1층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00 / 매주 2,4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 추천메뉴 : 애프터눈티세트

세종 푸르지오시티1차 맞은편에 위치한 틸로소피 온재점은 건물내 지하주차장이있어 차량을 통해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틸로소피의 내부모습입니다. 테이블간의 간격도 넓고 매장 한쪽 면이 통유리로 돼있어 개방감이 좋았습니다. 인테리어 역시 우드톤의 인테리어로 깔끔하면서도 차분한느낌이 차한잔 마시기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매장 카운터 쪽에는 다구과 다양한 차를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깔끔하면서도 전통미를 느낄 수 있어 하나쯤은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격대가 있어 구매하지는 못했습니다.


틸로소피 온재점 애프터눈티 세트 후기

저희는 15가지 다식과 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애프터눈티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애프터눈티 세트의 모든 디저트는 수제로 만든다고 하는데요. 수제로 만들다보니 재료문제로 당일예약은 안되며 최소 하루전에 예약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예약은 매장에 전화를 하거나 네이버 예약하기를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자리에 앉아 메인 차를 고르다보면 웰컴 티를 주시는데요. 레몬그라스 향의 카페인 없는 허브티로 은은하게 풍기는 풀향이 매력적이였습니다.

전식으로는 잣죽과 마늘쫑이 나왔습니다. 따듯하면서도 슴슴한 맛이 속을 편하게 해줘서 좋았으며 먹다보면 잣의 고소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잣죽의 맛이 슴슴하다보니 짭조롬한 마늘쫑과 함께 먹으면 간도 딱맞아서 잘어울렸으며 앞으로 나올 본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줬습니다.

저는 월광백을 여자친구는 블랙티의 티라미수를 선택했습니다. 차는 월광백, 티라미수 모두 찻주전자에 담아주셨으며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티라미수의 경우 카카오 닙스와 커피 빈, 캐러멜, 바닐라가 들어가 달콤한 향이 좋았습니다.

본식으로 나온 다식 비주얼입니다. 본식에는 총 13가지로 구성된 다식이 나오며 입맛을 돋궈주는 감태요리와 시간이 지나면 단맛이 약해지는 코코파인무스케익을 초반에 드시는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2층으로 구성된 트레이에는 빵종류와 가볍게 즐기기 좋은 디저트로 구성돼있었습니다. 1층에는 감태말이와 오란다, 유자찰빵이 있었고 2층에는 쑥카스테라, 레몬 파운드케이크, 코코넛 휘낭시에가 있었습니다.

2층으로 구성된 트레이보다 조금 더 달콤한 맛이 강한 다식으로 구성돼있었는데요. 해당 트레이에는 피칸강정, 미니화채, 판나코타, 과일정과, 보늬밤, 말차양갱으로 구성돼있었습니다.

설명해주신대로 감태가 들어간 감태말이를 가장 먼저 먹어봤는데요. 감태말이에 꽂혀있는 소스를 뿌려드시면 더욱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한입 맛보면 감태의 감칠맛과 가래떡의 쫄깃함이 정말 잘어울렸으며 떡과 간장소스가 이렇게 잘어울리는지 처음 알게됐습니다. 개인적으로 식사 이후에도 생각날정도로 맛있었습니다.

감태가 올라간 오란다의 비주얼입니다. 감태말이와 마찬가지로 감태가 오란다와도 잘어울려서 신기했으며 은은한 단맛과 감태의 감칠맛이 잘어울렸습니다.

아기자기한 모습의 코코파인무스케이크는 은은한 코코넛향과 새콤달콤한 파인애플의 맛이 정말 좋았는데요.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을 정도로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유자찰빵과 보늬밤의 비주얼입니다. 유자찰빵은 쫄깃한 빵 속에 새콤한 유자앙금이 가득 들어있었으며 보늬밤 역시 속이 꽉차있었으며 밤특유의 달콤한 맛이 좋았습니다.

판나코타는 이탈리아식 스위트 푸딩으로 틸로소피에서는 팥이 함께 들어갔는데요. 팥의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말차양갱과 피칸강정의 비주얼입니다. 말차양갱 위에는 약간의 금가루가 뿌려져있었으며 부드럽고 달콤한 양갱에 은은한 녹차향이 잘어울렸습니다. 피칸강정 역시 이전에 울프강스테이크 샐러드에 있던 호두강정이 정말 맛있었는데 그때의 감동이 생각나는 맛이였습니다.

쑥카스테라 입니다. 은은한 쑥향과 부드러운 카스테라의 조합이 생각보다 잘어울렸습니다. 호기심에 판나코테를 올려 먹어봤는데 쑥과 팥이 묘하게 잘어울리는 느낌이 였습니다.

코코넛 휘낭시에와 유자 파운드케이크입니다. 코코넛 휘낭시에는 생각보다 단단한 질감이였으며 코코넛 특유의 달콤한 향과 식감이 빵과 잘어울렸습니다. 레몬 파운드 케이크 역시 레몬의 상큼한맛이 잘느껴졌습니다.

감귤과 도라지 정과입니다. 감귤의 상큼 달콤한 맛이 좋았으며 도라지 역시 생각보다 달콤하고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감귤정과가 더 취향에 맞았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샤베트입니다. 상큼하면서도 사르르 녹는 식감이 좋았습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다식과 티타임을 가지기 정말 좋았습니다. 디저트 종류가 다양하다보니 먹다보면 배도 불렀는데요. 지인을 초대하는 자리나 애인과 함께 좋은 분위기에서 티타임을 가지고 싶을때  틸로소피를 추천드리며 포스팅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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