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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여행 정보

새해기념 1박2일 대전여행 2일차 (Feat.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빵)

by 동천고라니 2022.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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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여행이라그런지 아니면 늦게자서 그런지 거의 한 10시까지 꿀잠 잔 것 같습니다. 다행이 퇴실시간은 12시여서 여유로웠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온천수로 목욕을 한번 더 못한것은 아쉽네요. 조금더 밍기적거리다가 시간 맞춰서 나온 이후에는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요. 한식 중식 일식중 고르다가 오늘은 중식으로 정했습니다. 

초반 유린기 비주얼이 더좋긴한대 나중에 따로 또 포스팅을 할거라 맛보기로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 오픈시간에 맞춰서 갔는데도 사람들이 생각보다 꽉차있었어요. 중간에 웨이팅 하시는 분들도 살짝 보이긴 했는데 그래도 회전율이 나름 괜찮은 것 같아서 다먹고 나올때쯤엔 웨이팅이 없었네요. 옆에 분들은 마파두부 드시던 것 같은데 남의 떡이 더커보여서 그런지 마파두부도 탐났습니다. 

분명 점심을 유린기와 사천탕면으로 배터지게 먹었지만 길가다 큰 빵집을 보고 지나치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잠깐 대전에 주말마다 갔었는데요. 그땐 보이지 않았는데 떠나니까 좋아보이는 빵집이나 음식점이 정말 많아졌네요. 간단하게 구경만 하자고 들어갔지만 어김없이 한보따리 사들고 나왔습니다. 

 

1박2일인만큼 대전에서 저녁까지 놀계획으로 왔는데요. 2시쯤 약속도 있었고 이후에는 스파이더맨 영화를 보기위해 탄방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지하철을 타면서 느끼는 점이였지만 대전지하철 끝에서 끝으로 이동하는 시간보다 회사에서 집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역이 더 많다는 사실이 맘아프네요.

주변에 빽다방, 메가커피등 프랜차이즈 카페가 정말 많았습니다. 이곳도 프랜차이즈일것같긴한대 한번도 가보지않아서 PLENTEA라는 카페를 들렀는데 저는 브라운슈가밀크티 여자친구는 카페라떼를 때렸습니다. 분명 사진을 찍어놨는데.... 어째서인지 없어졌네요. 이상하다....

개인적으로 마블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아쉽게도 여자친구는 마블영화를 별로 선호하지못해서 어벤져스이후에는 코로나도 있고해서 하나도 챙겨보질 못했습니다. 모처럼의 나들이기도하고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도 보고싶어서 은근슬쩍 찔러봤는데 여자친구도 흔쾌히 보자고 하네요. 삼파이더맨이 다등장한다는 썰도 있던 만큼 나름 기대도 많이했고 이기회에 여자친구가 마블영화에 빠지는 계기가 됐으면 했는데요. 아쉽게도 여자친구는 재밌긴했지만 마블을 챙겨볼 것 같진 않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보다보면 가슴이 웅장해지는 장면도 많고 액션신이 화려해서 정말 재밌었습니다.

첫날 버스 3시간의 악몽때문인지 집으로 돌아갈때는 KTX를 이용하기로 했는데요. 대전하면 역시 성심당인 만큼 오전에 빵을 샀지만 이때아니면 또 언제 놀러오냐라는 생각에 성심당에 들어가서 빵을 사러 왔습니다. 못본새 새롭게 생긴 빵들도 많고 손님도 많아서 북적거리긴했지만 바로바로 빵도 채워주셔서 원하는 빵은 다 골랐습니다.

부추빵, 명란바게트, 약과등 다양하게 많이 샀는데요. 개인적으로 선물 세트로는 튀김소보로나 만주, 마들렌이 무난했습니다. 다른 빵들은 정말 맛있었고 약과는 솔직히 말하면 제취향은 아녔어요.

 

이후에는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갔는데요. 오랜만에 대전으로 놀러간만큼 옛 기억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좋았던 추억 하나 만들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노잼도시라고 유명하지만 이번만큼은 개인적으로 온천도 즐기고 있을것도 다있는 꿀잼도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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