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카세란 '맡긴다'의 뜻으로 손님이 요리사에게 메뉴 선택을 온전히 맡기고 요리사는 그날 그날 가장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내는 것을 뜻하는데요. 식당의 얼굴이자 간판이라 할수있는 주방장이 대접하는 요리인만큼 고급지게 나오면서도 맛이 좋아 가격대가 있는 편인데요. 오늘은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여 30대 맛집의 달인 칭호를 얻은 만큼 자타가 공인하는 실력자이면서도 1인당 19,000원에 즐길수있는 가성비 갑! 로지스시에 대해 리뷰해보려합니다.
<영업시간>
월요일-토요일 12:00 ~ 20:00
매주 일요일 휴무
로지스시는 이전에 리뷰했던 흑돼지고기 맛집인 <오름> 근처에 있는 스시집인데요. 간판이 다소 허름한 편이기도했고 2층에 있다보니 자주 돌아다니던 곳임에도 처음 알게 됐습니다.
간판부터 생활의달인에서 초밥의 최강달인 칭호를 어필하며 허름한 간판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줬습니다.
식당 내부에 걸려있는 생활에 달인 인증 명패?가 있으며 생활의 달인에에 총 두번 나와 초밥 최강달인이 되셨다고 하더라구요. 가게 자체적으로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운 느낌은 아니지만 깔끔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였습니다.
로지스시는 기본적으로 오마카세와 마구로동(참치덮밥) 단일메뉴이며 대부분 오마카세를 드시러 오시는 것 같았어요. 제가 식당에 도착했을때도 네커플 정도가 식사를 하고 계셨고 전부 오마카세를 즐기는 것 같더라구요. 기본적으로 단골손님들이 많다보니 사장님과 손님들이 편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으며 처음온 저희에게도 편안하고 잘 대해주셨습니다.
기본적인 자리세팅입니다. 물은 차가운물 뜨거운물 고를수있으며 앞에 녹차 티백이 있는걸 봐서는 따뜻한물을 했을때 녹차를 타먹어도 괜찮아 보이네요. 저녁시간대에 가다보니 장국 맛이 우려져서 좀 찐했는데요. 저는 간이 쎈 요리를 좋아하다보니 장국 따뜻하고 맛있었습니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나왔는데요. 손님도 많고 대화를 많이하시다보니 무슨 초밥인지는 중간중간에 가끔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물어보면 답은 해주셨지만 대충 뭔지 감이 와서 따로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숭어, 새우, 연어일거에요.
평소 술을 안좋아하기도하고 잘 안마시지만 오늘은 왠지 기분이 좋아서 맥주를 한병 시켰는데요. 편안한 분위기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다보니 기분이 좋았나봐요.
왼쪽부터 생새우, 계란, 마구로마끼 입니다. 계란 초밥은 개인적으로 그냥 채워넣기용 초밥이라 생각해서 안좋아하는데요. 씹다보면 단물이 나와 달달하면서도 밥이랑 잘어울려서 정말 맛있었어요. 마구로마끼는 역시 참치와 김그리고 밥조화가 정말 잘어울렸습니다.
네기토로, 광어?, 연어아부리입니다. 네기토로는 순번에 없는건데 식사를 하다보니 사장님이 네기토로 맛있고 얼마 안남았다고해서 그냥 바로 주문했는데요. 다진 참치안에 파가 들어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이거 강추드립니다.
그다음으로는 가리비와 한치, 참치절임이 나왔습니다. 중간중간 가리비나 한치등 몇몇 초밥은 간장찍지 말고 그냥 드시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재료의 맛도 잘느껴지고 정말 맛있었어요. 심지어 한치와 참치 등살부분 정말 안좋아하는데 여긴 정말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연어와 참치가 나오면서 오마카세가 끝났는데요. 마지막에 그릇안에 주신 초밥은 떠먹는 초밥으로 양념맛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대로 가기엔 아쉬워서 주방장님 추천을 받아 참치절임, 아나고, 마구로마끼를 추가해먹었는데요.
아나고는 보통 간장소스를 잘 버무려서? 나오는데 여긴 그냥 생구이로 주시더라구요. 하지만 사장님 추천답게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술도먹고 추가로 주문을 하다보니 가격대가 좀 나올줄 알았는데요. 그럼에도 6만원대의 금액이 나와 정말 놀랬습니다. 보통 오마카세 1인에 10만원 근처라 생각했을때 두명이서 6만원에 배부르게 오마카세를 즐겼다니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이렇게 또 나만의 맛집을 하나 알아낸 것 같아 뿌듯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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