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숯불갈비무한리필 명륜진사갈비

연말이기도하고 오랜만에 친구들끼리 망년회겸 모이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코로나덕에 4명이서 조촐하게(!?) 모였는데요. 뭐먹을까 고민하다 친구가 할인권이 있다고해서 명륜진사갈비에서 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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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시간>

매일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X

 

 

 

처음 명륜진사갈비가 생겼을땐 줄서서 먹을 만큼 엄청 인기가 많았는데요. 오픈빨 인기가 떨어진건지 아니면 이른시간에 모여서그런지 비교적 한산했습니다. (그래도 다먹고 나갈때쯤엔 사람이 북적이기 시작했습니다.)

 

 

14,900원에 무한으로 즐기는 숯불돼지갈비와 셀프바 공기밥 음료 등등! 12시에 모이기도했고 대부분 술을 좋아하지않아 술은 생략한채 고기만 엄청 구워먹고 가자라는 마인드로 세팅을 준비했습니다.

 

 

셀프존들이 각각 보이네요. 돼지갈비는 2인분 1인분 나눠서도 준비돼있었고 김치 파절이 양파 상추 쌈장등 다양하게 준비된 셀프바네요. 가끔 무한리필집 셀프바를 보면 재료상태가 별로인 곳이 많은데 이곳은 상당히 괜찮아 보였습니다.

 

 

명륜진사갈비는 처음가봐서 몰랐는데 돼지갈비 이외에도 삼겹살도 주시네요. 삼겹살 두께가 생각보다 두꺼워서 좋았습니다. 전 양파절임을 가장 좋아하기에 양파절임도 넉넉하게 준비했습니다.

 

 

불판 준비가 완료되자마자 바로 삼겹살을 구웠는데 생각해보니... 돼지갈비집아닌가... 왜 삼겹살 먼저 구운거지...?

 

 

삼겹살이 두껍기도하고 기름이떨어지면서 연기가 많이나와 직원 한분이 오셔서 삼겹살은 사이드에 배치하는게 좋다는 꿀팁을 전수해주고 가셨습니다. 빈공간은 자연스레 돼지갈비로 채웠습니다.  노릇노릇 익는 모습을 보니 군침이 도네요

 

 

정말 엄청 먹은 것 같습니다. 삼겹살이 맛있어서 삼겹살만 5덩이 추가하고 돼지갈비도 한 2~3번 추가 한 것 같아요.

중간에 불이 약해져서 그런지 고기가 잘안익어 불도좀 갈아줄수있냐고 여쭤보니 숯불 몇개를 추가해주셨습니다.

 

 

고기만 먹으면 심심하니 당연히 비냉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비냉 양념소스도 넉넉하게 많았고 저는 무절임..?이 많은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러모로 제 취향인 냉면이였습니다. 배가불러서그런지 양도 많다고 느껴졌어요.

 

 

정말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각자 일때문에 바쁘기도하고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먹으면서 근황얘기도하고 시답지않은 소리도 하면서 엄청 웃었는데요. 오랜만에 학창시절로 돌아가는 느낌도 받았고 정말 좋은 자리였던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이 모이진 못하지만 연말에 친한 친구들과 가벼운 모임자리로 명륜진사갈비 추천드리며 포스팅 마치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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