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한우상위 1%만을 고집하는 강릉 맛집 금송아지

강릉에는 초당두부와 해산물, 커피 뿐아니라 한우 맛집 또한 존재하는데요. 강원도외 16개 지점에서만 납품하며 강원도에는 강릉 금송아지에서만 유일하게 납품하며 한우상위 1% 투뿔 마블 No.9 밑으로는 취급하지 않는 한우 맛집 금송아지를 소개드리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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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한우 금송아지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금송아지는 강릉역 근처에 위치했는데요. 매장 앞에는 차량 5~6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차량이 있으시다면 조금 일찍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금송아지는 2021년 충남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금상 받을정도로 인정받은 맛집인데요.

좌석 하나하나 칸막이로 따로따로 분리돼있어서 프라이버시하게 즐기실 수 있다는 점 역시 좋았습니다.

금송아지는 대한민국 0.1% 1++ No.9 이하는 취급하지 않는데요! 저희는 트리플 안심이 먹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안심재고가 다 떨어져서 트리플채끝 등심 코스를 주문했습니다. 

코스요리는 기본적으로 1인당 75,000원으로 육사시미 - 아롱사태수육 - 구이150g - 오늘의서비스 - 한우 된장찌개(공기밥 or 사리)가 나옵니다.

기본반찬으로 김치와 명이나물, 풋고추, 오이피클, 백김치, 와사비가 나오는데요. 재료 하나하나가 전부 신선한느낌이들고 맛있었습니다. 풋고추를 좋아하지 않는데 신선하고 양념도 진짜 맛있었습니다.

그외에도 샐러드와 각종 찍어먹을 양념이 나왔는데요. 접시에 따로 담긴 소금은 말돈 소금으로 영국 왕실에서 취급하는 명품 소금이라고 합니다.

첫 요리로는 육사시미가 나왓는데요. 새싹과 배 그리고 육사시미 위에 금가루가 뿌려져서 나왔습니다. 육사시미를 배와 새싹과 함께 싸먹으면 배의 상큼하면서 달달한 맛과 육사시미의 쫄깃한 맛이 정말 잘어울리고 맛있었습니다. 

육사시미에 이어 아롱사태수육이 나왔는데요. 아롱사태 수육은 기본찬으로 나왔던 양파샐러드와 같이 먹으면 잘어울리고 맛있다고 직원분께서 알려주셨습니다. 아롱사태수육 자체만 먹었을때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는데 샐러드와 같이먹으면 유자소스와 신선한 야채의 맛이 아롱사태수육과 찰떡이였습니다.

코스요리를 주문하면 직원분께서 직접 구워드실건지, 직원이 구워주길 원하는지 여쭤보시는데요. 직접구우면 숯불위에 자신이 원하는 부위를 원할때 먹을수 있는 장점이 있었고 직원이 구워주시면 위의 불판위에 야채와 고기를 다함께 구워줘서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노하우가 있는 직원분이 직접 구워주시는게 더 맛있을 것 같아서 부탁을 드렸습니다.

아롱사태와 육사시미를 다먹으면 대망의 하이라이트인 트리플 채끝등심이 등장하는데요. 금송아지의 한우는 전국에서 강원도외 16개 지점에서만 납품되며 강원도에는 강릉의 금송아지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고기 판 밑에 드라이아이스가 들어가있어 연기가 자욱이 올라오며 영롱한 빛깔의 채끝살이 정말 맛있어보였는데요. 마블링도 대박이였고 위에 뿌려진 금가루가 고급스러움을 한껏 더 끌어올려주는 듯 했습니다.

사진타임 이후에 불판이 어느정도 달아오르면 가장먼저 양파와 호박, 버섯등 야채를 올려주시는데요. 직원분께서 먹기 좋게 직접 잘라주셨습니다.

야채가 어느정도 익으면 바로 고기를 올려주시는데요. 저희가 사진을 열심히 찍으니까 사진찍을 시간도 주시고 동영상찍으실거면 고기올릴때 미리 말해준다고 그때 준비 하시면된다고 말씀까지 해주셨습니다.(고기 구워주신 직원분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bb)

고기와 야채가 맛깔나게 익은 후에 편히드시라고 자리를 비켜주시는데요. 말돈 소금과 함께 드시는 것을 추천하셨으며 그 이후에는 취향에 맞게 먹으면 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고기 윤기가 좔좔흐르는 것도 정말 보기 좋았고 한입 베어물면 육즙이 팡팡 터져나오는데요. 진짜 한입 넣는 순간 다른 소고기집과는 차원이 '다름'을 느끼게 해준다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말돈소금에 찍어 먹는 것도 맛있었고 풋고추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서비스로는 새우튀김과 양파튀김을 주셨는데요.  고운 빛깔이나는 튀김옷이 깨끗한 기름을 사용하시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새우튀김은 살도 통통해서 맛있었고 양파튀김도 양파 특유의 단맛과 튀김 특유의 바삭함이 잘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사진은 깜박하고 못찍었지만 같이주신 소스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었습니다.

어느정도 고기를 다먹어갈때쯤이면 된장찌개를 준비해주시는데요. 남은 고기와 야채는 접시에 따로 옮겨 담아주셨고 고기를 구운 불판위에 된장찌개를 부어주십니다.

된장찌개에는 라면사리를 넣어드실건지 공기밥을 드실건지 여쭤보시는데요. 라면사리도 맛있다고 듣긴했는데 밥이땡겨서 저희는 공기밥으로 결정했습니다. 된장찌개도 정말 구수하고 두부와 야채가 푸짐해서 맛있었습니다.!!

배가 터질것 같은데도 너무 맛있어서 꾸역꾸역 다먹을 정도로 기본반찬부터 코스요리 하나하나가 정말 다 신선하고 맛있었는데요! 다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트리플 채끝 등심이 진짜 살면서 먹은 한우중에 제일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강릉여행을 온다면 트리플 안심코스도 먹어보자고 얘기했을정도로 맛과 서비스가 너무 좋았습니다.

강릉여행을 오셨다면 한우 맛집인 금송아지를 강력 추천드리며 포스팅 마치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