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하면 바다와 커피 그리고 역시 초당두부인데요. 강문해변근처에는 맛있는 초당두부맛집들이 모여있어 초당두부마을을 형성하고있습니다.
강릉초당순두부
<영업시간>
매일 07:00 ~ 21:00
초당두부마을의 가장 아랫쪽에 위치한 솔향초당순두부인데요. 다른 초당두부집도 많지만 솔향초당순두부로 간이유는 제가 순두부찌개를 좋아하기도했고 감자전을 포장해서 야식으로 맥주와 함께 먹기위해서였습니다.
솔향초당순두부의 메뉴입니다. 저희는 초당순두부전골과 모두부 그리고 코다리까지 즐길수있는 초당순두부전골+모두부 세트와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전골메뉴는 2인분 이상만 주문이 가능합니다.)
두부의 효능도 메뉴판 옆에 알려주시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심장질환, 불면증완화, 두뇌발달, 근육형성과 골다골증 예방, 치매예방등이 있다고 합니다. 여러모로 건강에 좋은 음식이네요!
이른 밥시간에 왔어서 그런지 자리는 비교적 널널했는데요. 입구에 들어서면 주방이 보이고 왼쪽과 오른쪽에 5~7개의 테이블이 있어 꽤나 여유로웠습니다.
가장먼저 기본 반찬들이 나왔는데요. 밑반찬은 솔직히 말해서 그냥 그랬습니다. 비엔나소세지를 좋아해서 다먹긴했지만 차갑고 딱딱했으며 김도 눅눅한 느낌이였습니다.
뒤이어서 모두부와 김치가 나왔는데요. 김치와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었는데 묘하게 제육이 그리워지는 느낌이였습니다.
모두부와 같이나온 김치랑 따로나온 김치랑 맛이달랐는데 따로나온 김치는 엄청 시다고해야하나? 맛이 강렬해서 저는 못먹었습니다.
뒤이어 코다리찜이 나왔는데요. 따뜻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차가웠지만 양념도 듬뿍 올라갔고 급식때문인지 코다리를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나름대로 맛있었습니다. 살도 통통했고 묘하게 소스가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메인의 초당순두부전골이 등장했는데요. 순두부와 당면 그리고 각종 해물과 목이버섯이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나름 한상 푸짐하게 나왔는데요. 코다리도 모두부도 맛있었지만 저는 하이라이트는 초당순두부전골이였습니다. 처음에는 국물도 그다지 안찐하고 비실비실해보였는데요.
다끓고 나니까 국물도 찐하고 순두부와 오징어 그리고 당면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해산물이 들어가서 그런지 묘하게 순두부짬뽕국물맛도 났고 면사리를 추가하고 싶을정도로 국물이 진짜 얼큰하고 맛있었습니다. 먼저나온 코다리와 모두부를 먹다가 반공기를 먹었는데 정말 한공기 추가하고싶을정도로 전골이 맛있었어요.
코다리도 모두부도 맛있긴했지만 다음에오면 초당순두부전골만 2인분을 주문해야지라고 다짐할정도로 전골이 진짜 맛있었는데요. 처음오시는 분이고 이것 저것 다 맛보고싶으시다면 세트메뉴를 추천드리지만 순두부전골을 제대로 즐기고 싶으신분은 순두부전골을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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