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감성 넘쳐나는 도깨비 촬영지 배다리 헌책방거리

옛날감성이 묻어나는 배다리 헌책방거리

인천에 당일치기로 놀러가려고 알아보던중 우연히 배다리 헌책방거리를 알게됐는데요.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옛날 감성과 함께 헌책 특유의 종이냄새가 가득한 헌책방이 가득한 배다리 헌책방거리를 소개드리려합니다.

 

배다리 헌책방거리는 60~70년대 인천지역의 유일한 헌책방 골목이였는데요. 이 골목은 경인선 철로가 놓이기 전 서울로 가는 인천의 대표적인 통로였다고 합니다.

 

대창서림, 집현전, 아벨서점, 삼성서림 그리고 도깨비촬영지로도 유명한 한미서점이 배다리 헌책방거리의 역사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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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헌책방거리 위치

동인천역과 도원역사이에 위치한 인천 배다리 헌책방거리는 오전에 방문하다보니 비교적 한산했는데요. 예전에는 동네마다 헌책방이 자주보였는데 요즘에는 못봐서 그런지 정겨운 느낌이 가득했는데요.

광장앞에는 안내판이 하나 보였는데요. 도깨비가 촬영했던 한미서점속 장면들과 함께 뒷편에는 주변의 관광지를 소개해주고 있었습니다.

안내판을 지나가면 제일먼저 아벨서점이 보였는데요. 외관부터 헌책방들이 책장속 가득 채워져있었습니다. 옛날에 한번쯤 봤던 만화책부터 시작해서 어린시절 읽었던 위인전과 소설들이 보였는데 오랜만에보니까 정말 반가웠습니다.

거리 중간중간마다 레트로감성이 묻어나거나 꾸민 장소들이 보였는데요. 하나하나 천천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도깨비 촬영지로도 유명한 한미서점이 보였는데요. 저희가 갔을땐 사장님께서 잠시 외출중이셔서 들어가진 못했지만 아무래도 도깨비를 보고 관광오신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실내에서는 촬영이 불가하다는 안내문등이 보였습니다.

 

한미서점앞에서 드라마속 주인공이였던 공유와 김고은이 꽁냥꽁냥 하던 장면이 기억나네요.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삼성서림이였는데요. 초등학생때 보던 메이플스토리 만화책부터 그리스로마신화까지 오랜만에 보니 반가운책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책들은 따로 사진 않고 잠깐 읽기만 했는데 책을 읽는게 얼마만인가 싶기도하고 헌책방 특유의 분위기가 아늑한 느낌도 들고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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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 있는 책방마다 옛스러운 멋이 가득 느껴졌는데요. 저렴하게 책도 구매할 수 있으면서도 추억 가득했던 책들을 오랜만에 보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인천에 방문하실일이 있다면 배다리 헌책방거리에서 옛날 감성을 가득한 책들을 읽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져보는게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