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중식 코스요리 맛집, 분당 만강원

오늘은 세종 어진동 중식당 맛집인 분당 만강원을 소개드리려합니다. 분당 만강원은 분당의 40년 전통의 유명 중식당인 만강홍이 리뉴얼된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특유의 분위기부터 가성비 넘쳤던 분당만강원 A코스 내돈내산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분당 만강원 세종직영점 위치 및 영업시간

• 위치 : 세종특별자치시 도움1로 7 3층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추천메뉴 : 점심 A코스, 유니짜장

어진동 AK플라자 옆 베스트 웨스턴 호텔 건물에 위치한 분당 만강원은 건물 내 지하주차장이 있어 차량을 통해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중식당 특유의 느낌이 가득했는데 사진은 따로 없지만 외관에는 홍등이 있어 인천차이나타운을 연상케했고 내부 역시 홀과 룸이 같이 있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와 프라이빗한 분위기 두가지 모두 즐길 수 있었습니다.

분당만강원 A 코스 후기

저희는 A코스를 주문 했고 가장 먼저 샐러드가 나왔는데요. 토마토가 들어가 상큼하면서도 새콤한 맛이 본격적인 중식을 먹기 전 입맛을 돋구는데 좋았습니다.

기본 찬으로는 짜사이와 무피클이 나왔는데 1인 당 한접시씩 줘서 특이했습니다. 저는 짜사이 무침은 따로 안먹었고 무피클은 기름진 중식을 먹고나서 입을 상큼하게 하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샐러드 다음으로는 해물누룽지탕과 물만두가 나왔는데요. 음식에 대한 별다른 설명이 없어 물만두를 넣어 먹는건지 궁금해 하나는 그냥 먹고 하나는 누룽지탕에 담가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삭한 누룽지의 식감과 고소한 맛이 생각보다 입맛에 맞았는데요. 해물도 가득 들어가 중강중간 해물이 자주 씹혀서 좋았습니다. 물만두는 그냥 평범한 물만두 맛이였고 누룽지탕과도 은근히 잘 어울려서 신기했습니다.

다음은 유산슬이 나왔는데요. 유산슬은 이날 처음 먹어봤는데 제가 안좋아하는 해삼이 들어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소고기와 새우, 버섯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진을 찍으면서 먹어서 느리게 먹은 걸 수도있는데 생각보다 음식 나오는 속도가 빨랏는데요. 보통 요리를 다 먹거나 다먹어갈때쯤 다음 요리가 나오는 코스요리와는 다르게 조리되자마자 바로바로 주시는 느낌이였어요.

 

아직 샐러드도 다 안먹었는데 유산슬과 누룽지탕까지 다 나와서 조금 벅찼지만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건 좋았습니다.

국민 음식인 탕수육 입니다. 여태껏 자주 접하지 못했던 중식을 먹어 어색했는데 익숙한 탕수육을 보니 반갑기도 했습니다. 아는 맛이 제일 무섭듯 새콤달콤한 소스맛과 바삭한 튀김은 언제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메기살 어향가지입니다. 가지 위에 부드럽고 통통한 메기살이 올라갔는데 양념도 칠리소스와 비슷하게 매콤달콤했고 가지와 메기살이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날의 베스트 요리였습니다.

코스가 끝나면 식사로 짜장면과 짬뽕, 기스면을 선택할 수 있었고 저희는 근본의 짜장면과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짜장면은 유니짜장 스타일로 기름지면서도 달짝지근한 소스 맛이 좋았고 짬뽕은 시원한 호텔식 짬뽕 맛으로 깔끔한 맛이 좋았습니다.

후식으로는 셔벗과 오렌지가 나왔는데요. 망고 맛 샤베트와 오렌지 모두 상큼해서 깔끔하게 마무리한 느낌이 좋았습니다.

코스요리는 처음 먹어봤는데 평소 접하지 못했던 중식을 다양하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좋았던 만큼 세종에서 이색적인 데이트를 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