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의도 맛집으로 유재석과 성시경 등 많은 연예인이 픽한 순대국 맛집, 화목 순대국을 소개드리려 하는데요. 가수이자 유튜브 먹을텐데의 주인공인 성시경님께서 여의도 맛집으로 소개한 영상을 보고 친구들과 다녀와봤습니다. 영상이 올라간지 약 2년이나 지난 현재 화목순대국의 맛과 주말 웨이팅은 어떤지 지금부터 자세하게 풀어보겠습니다.
1. 화목순대국 위치 및 주차정보
- 위치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방로 383 1F (경도상가 1층)
- 영업시간 : 매일 10:30 ~ 22:00, 브레이크타임 14:30 ~ 17:00, 매주 일요일 휴무
- 추천메뉴 : 순대국, 내장탕, 내장공기
여의도 셋강역에서 5분거리에 위치한 화목순대국은 과거 방송국의 성지답게 다양하고 많은 연예인 맛집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화목순대국은 맛과 가성비가 좋아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맛집으로 유명해요.
주차의 경우 따로 지원되지 않아 차량을 통해 방문할 예정이라면 상가 앞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셔야해요. 공영주차장의 경우 여의도 권초밥 바로 앞에도 있고 10분거리에 널널하게 있는 느낌이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통해 방문하는게 좋았어요.
2. 화목순대국 순대국, 내장탕
오픈시간이 10시 30분이지만 항상 웨이팅이 가득해 오픈보다 10~20분 정도 미리 도착해야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는데요. 저는 딱 10시 30분쯤 도착해서 20분 정도 웨이팅 후에 입장할 수 있었어요. 오픈시간 근처에오면 본관에서 주문을 다 받고 음식이 나오면 별관에 손님을 추가로 받아서 비교적 일찍 자리에 앉을 수 있어요.
저는 첫 방문이였지만 친구들의 경우 1년전에 한 번 갔었는데 그때 역시 인기가 많아 11시쯤 도착하니 1시간 정도 웨이팅을 한 후에 입장할 수 있었다고 해요.
메뉴는 순대국과 내장탕이 대표 메뉴로 메뉴판에는 없지만 내장 공기라는 메뉴가 추가로 있어요. 유튜브를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특사이즈를 혼자서 먹기엔 힘들고 친구들과 내장을 조금 더 먹고 싶을때 추가로 주문하면 딱 좋은 사이즈로 나와요.
저는 순대국을 주문했고 친구들은 내장을 좋아해서 내장탕으로 주문했어요.
내부사진은 사람이 많아서 찍지는 못했지만 자리 자체는 협소한 편으로 몸집이 크신분들은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을 정도였어요. 반찬의 경우 깍두기와 양파,고추, 쌈장이 기본으로 나오고 모자르면 리필이 가능했어요. 맛은 특별하진 않지만 국밥과 아주 잘 어울리는 스타일의 반찬이였어요. 물은 셀프고 자리도 좁다보니 혼잡해지기 전에 착석 후 바로바로 가져오시는게 좋아요.
특이하게 은색 쟁반위에 뜨거운 뚝배기를 바로 올려 주셔서 비주얼이 독특했어요. 처음 비주얼을 봤을때 내장탕인지 순대국인지 헷갈릴 정도로 내장이 가득 들어있어서 당황스러웠는데요. 내장 특유의 잡내는 조금 있어 향에 민감하신분들은 힘들 수도있는데 이정도면 저는 거의 없는 편이라 느꼈어요.
모든 국밥류는 밥이 말아진 상태로 나오는 토렴식 국밥이에요. 저는 국밥은 무조건 말아먹는 편이라 오히려 좋았지만 덜어 드시는 분들에겐 역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 중 하나라 생각이 들었어요. 순대의 경우 당면순대로 특별하게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였지만 속이 꽉차고 내장도 가득 들어있어 든든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국밥 스타일이였어요.
친구가 시킨 내장탕도 마찬가지로 밥은 말아져있는 상태로 나왔고 순대국에서 순대는 없고 내장만 가득 들어있는 느낌이였어요. 맛은 자극적이진 않았지만 어른들이 술 한잔 걸치면서 먹기 좋은 스타일의 국밥이였어요. 곱창의 경우 식감이 다른 국밥집과는 특이했는데 민둥민둥하면서도 쫄깃한 느낌이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먹다보니 매력이있어서 잘 들어가더라구요.
곱창러버들과 단골들이라면 꼭 시킨다는 내장공기에요. 앞에서도 설명드렸듯 공기밥보다 조금 큰 크기의 그릇에 내장이 가득 들어있는 미니 사이즈 내장탕이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내장을 조금 더 즐기고 싶거나 양이 조금 모자란 분들은 추가해서 드시면 딱 좋은 사이즈에요.
3.후기
개인적으로 어른입맛의 성인들이 좋아할 느낌이였고 젊은 친구들이나 아이들이 먹기엔 난이도가 조금 있지 않을까 싶은 느낌의 국밥집이였는데요. 데이트로 즐기기보다는 친구들과 맛집투어, 해장하거나 한 잔하러 가기 좋은 느낌의 맛집이였어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굳이 웨이팅을 해야할까 싶은 느낌이지만 오픈런을 할 경우 웨이팅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과 든든하고 내장을 좋아하시는 국밥러버들에게는 완벽한 맛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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