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찐 단골! 오산 운암 먹자골목 막창 맛집, 대구반야월막창

오늘은 친구들과 막창이 생각나면 자주가는 10년 단골 맛집, 대구반야월막창을 소개드리려합니다. 대구반야월막창은 로컬맛집은 아니고 프렌차이즈 식당이지만 유행에 민감한 오산 먹자골목에서 무려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자리를 유지했는데요.

 

대구반야월막창의 대표메뉴인 막창부터 오도독살까지 내돈내산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대구반야월막창 오산운암점 영업시간, 위치

• 위치 : 경기 오산시 대원로 63 중앙씨티월2
• 영업시간 : 매일 15:00 ~ 03:00(일요일은 24:00)
• 대표메뉴 : 막창, 오도독살

오산 운암뜰 한식거리에 위치한 대구반야월막창 오산운암점은 먹자골목 중앙에 있는 주차장이나 갓길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요. 주말이나 저녁시간대에는 회식이나 저녁먹으러 오는 사람들로 붐벼서 갓길주차는 힘든편입니다.

대구반야월막창 막창, 오도독살, 불막창 후기

사진은 따로 못찍었지만 기본찬으로는 막장과, 쌈장, 마늘, 양파절임, 상추무침 등이 나오는데요. 저희는 가볍게 막창 3인분과 오도독살 2인분으로 시작했습니다. 모든 고기는 초벌구이 후 나오기에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빠르게 구워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이미 초벌구이를 해서 나온것도있고 화력이 좋아서 금방금방 익기 시작하는데요. 저는 성격이 급한편이라 화력이 약하면 답답한데 대구반야월막창은 화력이 좋아서 '너무 빨리 익는거 아니야?' 라고 걱정할 정도로 빠르게 익어서 좋았습니다.

소스는 쌈장과 막장이있는데 막장이 조금 더 막창과 잘 어울리는데요. 다진 고추도 들어가있어 매콤한 맛이 느끼할 수 있는 막창의 맛을 잡아줘서 좋았습니다.

관리를 잘하셔서 그런지 막창에서 특유의 돼지잡내도 안느껴지고 쫄깃한게 너무 맛있었는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막장에 고추 하나 올려서 먹으면 밥 두공기는 기본이고 술안주로도 딱 좋았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막창 3인분과 밥한공기를 후딱 해치우고 바로 오도독살도 구워봤는데요. 처음봤을땐 오도독살이 뭐지했는데 삽겹살의 오돌뼈부위가 아니라 앞다리와 갈비 사이의 연골로 정식명칭은 전지연골이라고 합니다.

돼지 한마리당 100g에서 150g정도 나오는 특수부위로 본사에서 개발한 간장양념에 잘 버무려진 고기인데요. 간장양념에 버무려져있다보니 쉽게 타는 만큼 자주 뒤집어서 구워줘야합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르다보면 툭툭 연골 자르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삼겹살오돌뼈도 좋아하고 술안주로도 오돌뼈를 좋아해서그런지 오도독살이 너무 기대됐습니다.

한입 먹어보면 돼지갈비 특유의 달콤한 맛과 기름진 맛이 조금 더 강하게 느껴졌는데요.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도 좋았습니다. 막창 등 돼지 내장을 못드시는 분들은 오도독살을 주문하면 갈비같은 맛도 나서 입맛에 맞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조금 배가 부르긴 했지만 뭔가 아쉬워서 불막창도 1인분 추가해봤는데요. 재채기가 절로 나올 정도로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진 막창으로 매운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딱인 메뉴였습니다.

맵기는 불닭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그래도 매콤하다는 충분히 느낄 수 있는 맵기였는데요. 마찬가지로 양념고기다보니 금방금방 타서 자주 뒤집어주시면 노릇노릇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총평

저희는 주로 막창과 오도독살 위주로 먹고 가끔가다 별미로 불막창이나 삼겹살을 구워먹곤 하는데요. 돼지잡내도 안나고 특별한 메뉴도 있어서 그런지 매니아층들이 확실한 맛집 중 하나라 생각이 드는만큼 오산 운암 먹자골목 맛집을 찾으신다면 대구반야월막창 어떠신가요?